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에딘슨 바리오스(2승 4패 3.7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던 바리오스는 최근 선발로서 좋은 투구를 해주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건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와사다의 투구에 막혀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승리조가 다시금 제 몫을 해주기 시작한건 대단히 반가울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주니치 드래곤즈는 카사하라 쇼타로(2패 6.51)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8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카사하라는 교류전에서 반등을 만들어낸 걸 길게 끌고 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DeNA 상대로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게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를 무너뜨리면서 비시에도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과연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스즈키 히로시는 어쩌면 마무리가 맞는 옷일지도 모른다.
바리오스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이는 카사하라 역시 마찬가지일듯. 그러나 타순이 한바퀴 돌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5회 종료 시점에서 DeNA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에서 형성될 것이다.
하마스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양 팀의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 호조를 띨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지만 일단 DeNA가 홈의 잇점을 가지고 있다는건 무시할수 없을듯. 게다가 바리오스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주니치 상대로 강한 투수지만 카사하라는 하마스타만 가면 무너지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