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7월 18일 [KBO] 18:30 두산 vs 롯데

수원 원정에서 악몽을 보고 온 두산은 후랭코프(13승 1패 3.26)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0일 KT 원정에서 2.20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후랭코프는 이 흐름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홈에서 강한 투주고 롯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하다는데 있다. 전반기 막판 전체적으로 떨어진 파괴력을 보여준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래도 롯데 상대로는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불펜은 그들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갈수록 가을 야구가 멀어지고 있는 롯데는 레일리(4승 8패 4.4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포항 원정에서 6이닝 6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일리는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악재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 전반기 막판 포항 원정에서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롯데의 타선은 이번 잠실 원정 역시 큰 기대를 걸기 어려워 보인다. 불펜 역시 갈수록 나빠지는건 기정 사실일듯..

두 팀 모두 전반기의 마지막은 지우고 싶은 기억 투성이다. 이번 경기의 결과가 그만금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롯데는 원정에서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은 팀이라는 점이 변수다. 게다가 후랭코프는 최소한 잠실에서는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인 반면 레일리의 두산전은 여전히 문제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