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7월 25일 [KBO] 18:30 SK vs 두산

타선의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SK는 산체스(8승 3패 3.20)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홈이라는 전제에선 얼마든지 에이스의 투구를 할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이미 앞전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항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수 있는 희망이 될 것이다. 그러나 김태훈이 승리를 한 번 날려버린건 웃으면서 바라보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두산은 유희관 (4승 6패 6.72)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유희관은 최소한 홈이라는 전제에선 호투를 할수 있다는 걸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앞선 SK와의 홈경기에서 5.10이닝 2실점의 투구가 원정에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전날 경기에서 SK의 차륜전을 버텨내지 못하면서 양의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다. 불펜이 접 전에서 무너진것 역시 좋지 못한 신호일 것이다.

폭발력의 극의를 보여주던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SK에게 대단히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홈에서의 산체스는 다시금 에이스 모드를 켜주고 있는 반면 유희관의 원정은 언제나 그렇듯 기대를 걸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