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07일 [KBO] 18:30 넥센 vs 두산

최원태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넥센은 브리검(2승 4패 3.64)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일 LG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의 완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브리검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 2.25로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두산 상대로도 홈에서 6이닝 2실점 투구를 했지만 중요한건 득점 지원이다. 전날 경기에서 유희관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 3점에 그친 넥센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가 단숨에 꺾여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수 있다. 그나마 불펜의 5.1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을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두산은 린드블럼(7승 2패 2.91)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1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린드블럼은 등판이 곧 승리임을 직감케 해주는 투수다. 금년 넥센 원정에서 이미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기 때문에 자신감은 충만할듯.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김재환의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의 안정감은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