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1월 27일 [KOVO남] 19:00 우리카드 vs 삼성화재

￭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막판 부진으로 인해 최상위권 유지에 실패했고,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앞두고 KB와의 3대 3 트레이드를 통해 하현용-이수황-박광희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 노재욱이 확실히 자리잡은 상황에서 유광우가 팀을 떠났고, 팀의 핵심 멤버 아가메즈와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펠리페를 영입했다. 리그 11경기에서 8승 3패 기록.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19승 17패로 4위 기록. 두 시즌 연속으로 김형진의 불안한 운영으로 인해 타이스-박철우-송희채 라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타이스 대신 산탄젤로를 영입. 시즌 초반 결장했던 송희채가 복귀했다. 리그 11경기에서 6승 5패 기록.

￭ 코멘트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3-0으로 승리. 우리카드는 여전히 펠리페가 부상으로 결장하거나 얼마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다만, 라이트에서 나경복이 맹활약으로 이어가고 있고 황경민-한성정 등 레프트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며 펠리페 없이도 현대캐피탈, KB를 잡아내는 괴력을 보인바 있다. 노재욱 세터가 이 정도로 국내전력을 잘 살려낼 수만 있다면, 국내전력만으로도 용병들을 상대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최근 잘 보여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산탄젤로가 폼을 회복했고, 엄청난 타점을 기반으로 한 공격으로 최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용병X)을 잡아낸바 있다. 다만, 같은 라이트 포지션 산탄젤로와 박철우는 공존이 불가능하고(최근 박철우가 센터로 기용되었을 때의 활약은 미미했다), 세트가 거듭될 수록 상대가 산탄젤로의 높이에 적응해나가며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최근 잘 나가는 우리카드로서는 후반부로 갈 수록 산탄젤로의 변수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 우리카드는 2라운드 들어 범실이 가장 적은 팀으로, 리시브 효율 최하위의 삼성화재를 상대로 자신들의 서브 타이밍에 연속 득점을 해나갈 수 있는 빈도가 상대팀보다 높을 것.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 결과예상

[일반] 우리카드 승

[핸디캡] 삼성화재 핸디승

[언더/오버] 기준점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