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2월 09일 [KBL] 19:00 서울삼성 vs 전주KCC

0 220 02.09

삼성 vs KCC

삼성은 라틀리프가 복귀한 이후 6승 3패를 기록중이다. 이관희-천기범-이동엽 등 젊은 자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으나, 베테랑 자원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한다면 결국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클러치 상황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분명 화력은 좋아져 점수 차를 크게 벌렸을 때는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고 있다. 김동욱, 문태영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태다.

KCC는 직전 KT전에서 송교창-전태풍-정희재 등 그동안 득점이 적었던 선수들이 39점을 합작하며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홈 4연전에서 DB에 한 점 차 패배했으나 3승 1패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남겼다.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KCC인데, 최근 들어 안정감을 보이며 6연승 중이다.

두 팀의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KCC가 3승 1패로 앞서있고, 잠실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전주에서의 2경기는 모두 라틀리프가 결장했기에 의미가 크진 않다.

삼성에 +3.5의 핸디캡이 주어졌다. 최근 경기에서 삼성은 라틀리프에 공격이 집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베테랑 자원들의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었으나, 직전 오리온전에는 이들이 모두 부진하면서 라틀리프 역시 야투 성공률이 50% 미만이었다. KCC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는 점수 차를 크게 벌리기 힘들고, 접전 상황까지 끌고 간다면 에밋을 보유한 KCC의 클러치 능력이 우세한 경기.

두 팀의 맞대결은 모두 8점 차 이상으로 꽤 벌어졌고, 삼성은 자신보다 약한 팀을 상대로는 접전 끝에 승리하는 힘이 있으나 더 강팀을 상대로는 꽤 벌어지면서 패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KCC가 원정 6연승을 꽤 여유있게 승리해왔다는 점 역시 3.5의 핸디캡으로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이 적어 보이는 원인 중 하나.

KCC의 핸디캡 승리를 예상한다.

[O/U Line]

언오버 기준점은 167.5로 책정됐다. KCC는 1월 중순 이후 최근 9경기에서 패했던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8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 역시 전자랜드의 짠물 수비에 막힌 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90점 가까이 기록해왔다. KCC와의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 70점대 득점에 머물렀던 것은 라틀리프 없이 치렀던 경기기에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오버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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