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2월 14일 [KBL] 19:00 원주DB vs 서울삼성

 

원주동DB vs 서울삼성

 

 

DB는 4연패 중이고, 최근 수비력이 많이 무너진 모습이다. 국내 선수들이 각종 부상과 체력 저하 등으로 인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 에이스 두경민은 부상도 있지만, 경기 외적으로 심리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직전 경기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곧바로 예전 폼을 보여주리라 속단하긴 어려워 보인다.

 

삼성은 홈 4연전에서 3승 1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KCC에 패했으나, DB-오리온-LG를 잡아내며 나름의 수확을 얻었다. 김동욱이 부상당하기 이전보다 폼이 좋아보이는 점은 다행인데, 여전히 젊은 선수들의 분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태영 부상, 김태술 부진 등 베테랑들이 제 몫을 못 해주고 있다.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DB가 3승 2패로 앞서있고, 원주에서는 DB가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2월 4일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102-87로 대승을 거뒀고, 현재의 형편없는 수비력이라면 삼성도 충분히 폭발력을 낼 수 있는 환경이다. 뒤지고 있어도 틀림없이 역전할 것만 같았던 DB에 대한 신뢰를 조금은 낮춰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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