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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픽
[VIP분석] 3월 28일 [KBL] 19:00 원주DB vs 안양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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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원주 DB가 안양 KGC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서 파트너를 기다려왔다. 제법 오랜 휴식 기간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았던 로드 벤슨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컨디션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에서도 벤치 멤버를 많이 가동한 덕분에 선수들의 게임 체력이나 감각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 오세근이 부상 중인 KGC와 달리, 아픈 선수도 없다. 특히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이 주도하는 얼리 오펜스와 세트 플레이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수비력은 KGC보다 시즌 내내 한 수 위였다. 기세는 두 말할 나위가 없다.
KG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3-1로 꺾고 올라왔다. 4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힘은 별로 빼지 않았다. 특히 데이비드 사이먼이 페인트 존 득점을 주도하면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1승을 따낼 수 있었다. 문제는 오세근의 부상이다. 6강 플레이오프 도중 다친 발목이 아직 완전히 낫질 않고 있다. 오세근이 빠진 채로 모비스를 잡아내긴 했지만 DB는 모비스보다 그 공백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팀이다. 여기에 DB는 QJ 피터슨의 활동량을 제어할 수 있는 좋은 가드 자원도 많은 팀이다. 적어도 1차전에선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DB의 홈인 데다 KGC에 비해 더 건강하다. 벤슨의 노련미, 수비력도 기대를 걸 만하다.
DB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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