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 3차전.
24일 벌어진 1차전은 2시간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가 3:2로 승리하였으나 26일 2차전은 대한항공이 3:0로 완승해 현재 스코어는 1승1패 동률이다. 양 팀 간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 역시 3승3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대한항공이 3:0으로 이겼던 2차전에서의 완벽한 수비를 바탕으로 오픈공격의 스피드와 속공, 백어택 등 공격 3박자를 정돈하면 홈게임인 3차전서도 완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핵심인 득점 3위의 라이트 가스피리니를 중심으로 한 속공라인의 스피드와 파괴력에다 신예 정지석의 활발한 오픈강타가 평상시 위력을 회복하면 일방적인 우세를 보일 가능성도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