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5월 03일 [KBO] 18:30 NC vs 넥센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NC는 이재학(1승 3패 3.03)이 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재학은 최근 3경기의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하긴 어려움이 있다.

특히 묘하게 넥센 상대로 홈에서 극도로 부진하다는 점이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6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13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 폭발력이 1회성이 되지 않기를 바래야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넥센의 불펜까지 무너뜨렸다는데 있다. 그래도 불펜의 소모가 많은건 여전히 문제가 될 소지가 넘치고도 남는다.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겨버린

넥센은 한현희(2승 2패 4.62)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7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한현희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QS급의

투구를 꾸준히 해주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볼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NC 상대로 작년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을 극복할수 있느냐가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박동원의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넥센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의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걸게 한다.

그러나 불펜이 무려 8점이나 내준건 이 팀의 승률이 5할 근처에 가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일 것이다.

 

현재 양 팀의 전력은 안좋은 의미로 막상막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팀 모두 타격은 좋지만 불펜은 엉망이기 때문.

전날 경기가 타격전의 성격을 띤 접전이 된 건 신재영이 빠르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결국 선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한현희는 구원이라면 몰라도 선발로서는 충분히 NC 상대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이재학은 최근 투구도 안좋고 넥센 상대로도 부진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