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5월 15일 [NPB] 18:00 지바롯데 vs 오릭스

0 210 05.15

지바롯데 vs 오릭스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3승 2패 2.76)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라쿠텐과의 원정 리턴매치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이시카와는 2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을 어떻게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 그래도 오릭스 상대로 강한 편이라 7이닝 3실점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에노키다 다이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이후의 완봉패가 아무래도 찝찝할 것이다. 다만 지방구장 경기라면 나름 승부를 걸 여지는 있을듯. 불펜에서 밀릴 일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4승 1패 2.7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앨버스는 일본 진출 이후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중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 2승 1.64를 기록중이라 기대를 걸어도 좋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후지히라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 확 가라앉은 집중력이 원정에서 살아나길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5월 팀타율 1할 9푼대는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 불펜 역시 승리조를 제외하면 아쉬움이 많다.

이시카와 아유무와 앤드류 앨버스는 모두 투수전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리고 양 팀의 타격은 모두 일요일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오릭스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 내내 부진했었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에 있어서 치바 롯데가 우위에 있다.

뒷심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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