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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6월 07일 [NPB] 18:00 한신 vs 오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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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vs 오릭스
 
우천 취소가 매우 고마운 한신 타이거즈는 아키야마 타쿠미(4승 5패 2.18)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31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안은 바 있는 아키야마는 여전히 홈에서 강한 강점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전날 메신저가 무너진 반작용은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화요일 경기에서 앤드류 앨버스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나는듯 했던 타격감이 홈에서 완벽하게 가라앉았다는게 아쉽다. 그래도 일단 우천 취소가 분위기 전환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듯. 불펜에게도 이 비는 대단히 소중하다.
 
좋을때의 우천 취소가 대단히 아쉬운 오릭스 버팔로스도 카네코 치히로(2승 4패 3.57)가 변함없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카네코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0.95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교류전 역시 호투를 기대하기에 문제가 없을 듯. 화요일 경기에서 랜디 메신저를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11안타가 말해주듯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이 분명히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가운 부분이 될지도 모른다. 문제는 치고 올라가야할 타이밍에 비가 왔다는것. 그래도 불펜 대결로 가면 전혀 밀리지 않을 것이다.
 
아키야마와 카네코 모두 1회를 멋지게 막아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하지만 5회 이전에 카네코가 결승점을 내주고 한신이 그 점수를 끝까지 지켜낼수 있을 것이다. 투수전이 전개되겠지만 스코어는 3:0 정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의 아키야마는 어느 일면으론 메신저보다 더 무섭다.에이스급 맞대결에서 중요한건 선제점, 그리고 기세다. 그런데 한참 기세가 좋을때 오릭스는 치고 가야할 타이밍에서 비가 와버렸고 이는 꽤 치명적이다. 홈에서의 아키야마는 여전히 위력적이고 교류전에서의 카네코 역시 좋은 투수지만 오릭스의 타격은 날카로움이 떨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 반면 한신은 우천 취소가 분위기 전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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