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6월 22일 [KBO] 18:30 넥센 vs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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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긴 넥센은 한현희(8승 4패 4.36)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6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한현희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면서 페이스가 확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그 시작이 기아 원정의 호투였고 최근 홈에서의 호투를 감안하다면 그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후랭코프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3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넥센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타력을 기대할 이유는 넘치고도 남는다. 언제든 타격이 폭발할수 있을듯. 그러나 김선기의 4실점은 불펜 운용에 고민을 안겨줄 것이다.

선발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기아는 헥터(7승 3패 4.28)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LG 원정에서 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헥터는 잠실에서의 강점이 날아가버린게 꽤 문제가 될수 있다. 금년 넥센 상대로 홈에서 매우 강했고 작년 넥센 원정에서도 대단히 강했지만 현재의 헥터라면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최금강 상대로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기아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르게 NC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큰 문제가 될수 있다. 6월 들어서 기아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불펜전으로 간다면 더욱 막막해질지도 모른다.

팻 딘의 부진은 단순한 부진의 수준을 넘었다. 전체적인 기아의 분위기가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헥터가 넥센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 투구를 본다면 기대가 어렵다. 반면 한현희는 최근 에이스급의 투구를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 넥센 타선의 기세가 무섭다. 홈의 잇점을 가진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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