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9월 18일 [KBO] 18:30 LG vs 롯데

0 222 09.18

LG vs 롯데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LG는 윌슨(9승 4패 3.07)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2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윌슨은 에이스에게 필요한 덕목은 모두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롯데 원정에서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는데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헤일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과연 타선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성패가 완전히 갈릴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불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8연패를 당한 롯데는 노경은(6승 6패 4.6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노경은은 언론이 띄워주자마자 무너지는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시즌 LG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진것도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브리검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롯데의 타선은 이제 홈에서조차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원정에서의 기대치도 떨어져가는 중이다. 그나마 레일리 덕분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게 유일한 위안이 될 듯.

윌슨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노경은은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LG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7: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롯데에게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투수가 호투하면 타자가 엉망이고 타자가 잘 하면 투수진이 무너진다. 게다가 원정에서의 화력은 기대할수 없고 노경은은 LG만 만나면 그야말로 고양이 앞의 쥐가 되어버린다. 롯데가 이길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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