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9월 18일 [KBO] 18:30 삼성 vs KIA

0 216 09.18

삼성 vs KIA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삼성은 보니야(6승 9패 5.07)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3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보니야는 자카르타 브레이크 이후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기아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등판은 가히 노린 표적 등판에 가깝다. 일요일 경기에서 니퍼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다는 점이 경기의 승부를 가를 것이다. 다만 9월 들어서 불펜이 제 몫을 하는 일이 줄어든게 변수가 될수 있을 듯.

나지완의 막판 원맨쇼를 앞세워 끝내기 승리를 거둔 기아는 임창용(3승 4패 5.9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2일 NC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임창용은 자카르타 브레이크 이후 QS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원정에서의 투구는 역시 홈보다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무시할수 없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나지완의 5타 5안타 5타점 대활약 포함 7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을 최소화 하는것이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윤석민이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점은 심하게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

보니야와 임창용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임창용이 될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삼성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기아의 막판 기세가 무섭다. 특히 3경기 연속 막판 역전극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렇지만 보니야는 기아 상대로 강한 투수고 임창용의 원정은 만만치 않다. 그리고 삼성 역시 홈에선 강한 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보니야를 하루 당긴 이유는 그의 4일 휴식후 등판 방어율이 3.38인데 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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