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분석] 12월 12일 [KOVO남] 19:00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2/6) 원정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3-1(27:29, 25:14, 25:14, 25:19)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 원정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2(25:17, 25:22, 23:25, 23:25, 15:9) 승리를 기록했다. 7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의 아픔을 주었던 현대캐피탈과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이후 다시금 2연승을 만들어 냈으며 시즌 11승3패 성적. OK저축은행 상대로는 비예나(27점, 68.57), 정지석(17점, 83.33%)이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던 경기.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불안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면서 2세트 이후 부터는 상대를 압도할수 있었는데 블로킹 싸움에서 무려 13-4 스코어를 만들어 냈던 상황. 다만, 공격과 리시브에서 곽승석이 평소 보다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1세트 슬로우 스타터의 모습이 재현 된 것은 불안 요소로 남았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2/7)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3-2(23:25, 11:25, 25:20, 28:26, 15:1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3) 홈에서 OK저축은행 상대로 3-0(25:23, 27:25, 25:23) 승리를 기록했다. 12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이후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으며 시즌 3승12패 성적. 우리카드 상대로는 단신 윙스파이커 김정호(22점을, 43.90% 서브에이스는 3개)가 에이스가 되었고 베테랑 김학민(11점, 42.10%)이 제 몫을 해냈던 경기. 하나로 똘똘 뭉친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가 쉬지 않고 나왔으며 전체 디그 1위 정민수 리베로의 신들린 수비가 나왔던 상황. 또한, 황택의 세터의 낮고 빠른 토스의 볼 끝도 살아 있었으며 1,2세트를 먼저 빼앗겼던 경기에서 역전승을 만들어 내면서 자신감 이라는 추가 옵션까지 선물 맏게 된 승리의 내용.

 

￭ 코멘트

대한항공은 서브가 잘들어가고 있는 타이밍 이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리시브 라인의 문제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KB손해보험 이였다는 것을 기억하자.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 핸디캡& 언더오버

2차전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0(25:20, 25:21, 25:23) 승리를 기록했다. 비예나(17점, 44.48%)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지만 정지석(15점, 52.94%), 곽승석(8점, 66.67%)이 제 몫을 해냈고 승부처에 치고 나가는 힘이 뛰어났던 경기. 블로킹(9-12)과 범실(24-20)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서브(7-0)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는데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상황. 

 

반면, KB손해보험은 브람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좌우날개의 화력 싸움에서 부족함이 나타난 경기. 리시브가 조금만 흔들려도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었고 수비가 되어도 반격에 실패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올수 없었던 상황. 또한, 김정호, 정동근, 김학민, 홍상혁을 교체로 투입해 봤지만 공격이 좋은 선수는 서브리시브가 취약하고 서브 리시브가 좋은 선수는 공격에서 큰 도움이 안되는 모습 이였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1차전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홈에서 3-1(25:22, 17:25, 25:21, 25:23) 승리를 기록했다. 비예나(29점, 59.52%)가 부진을 보이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벤치로 물러났던 비예나가 3세트 부터 다시 들어와서는 펄펄 날았고 비예나가 없을때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의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특히, 10득점, 81.82%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곽승석의 효울성 높은 공격이 득점이 필요한 순간 어김없이 터졌고 정지석은 26차례 리시브 시도중 19개를 한선수 세터 머리 위로 정확하게 배달했던 상황. 

 

반면, KB손해보험은 한국민(15점, 68.42%), 김정호(13점, 71.43%)의 분전이 나왔지만 브람(7점, 46.15%)이 웜업존을 들락거려야 했을 만큼 결정력이 떨어졌고 서브리시브에 대한 불안이 나타나고 있는 김학민 대신 선발 출장한 정동근(2점)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아쉬웠던 경기. 이단 연결 이후 확실하게 득점을 올릴 해결사가 없다는 문제점도 걱정이 되지만 서브 리시브가 한번 흔들리기 시작하자 계속 흔들렸고 나오지 말아야할 범실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상황.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KB손해보험 이지만 길었던 연패를 끊고 2연승을 만들어 내면서 선수들의 조급함이 줄어들고 자신감을 회복할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 냈다. 또한, 대한항공의 슬로우스타터 문제점이 걱정되는 경기. 3-1,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라고 판단된다.

 

￭ 결과예상

 

대한항공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