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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분석] 11월 02일 [WKBL] 19:00 삼성생명 vs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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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vs 신한은행

 

 

삼성생명과 신한은행 모두 첫 경기를 나란히 잡아내면서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을 76-67로 꺾었고 신한은행은 시즌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을 66-59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삼성생명의 전력은 상당히 탄탄하다. 엘리사 토마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지난 시즌 강점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됐고 박하나, 고아라 등 외곽 자원들의 공격력도 시즌 첫 경기부터 빛을 발했다. 벤치도 나쁘지 않다. 윤예빈과 이민지가 어느 정도의 출전시간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실력을 키웠고 김한별의 노련한 리딩도 고아라-토마스-박하나로 이어지는 세 명의 부담을 덜기에 충분하다. 
 
신한은행은 개막전에서 카일라 쏜튼과 김연주의 활약을 묶어 완승을 따냈다. 우리은행의 공격을 57점으로 막는 탄탄한 수비와 더불어 김단비의 볼 배급 능력도 빛을 발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쉽지 않은 상대다. 쏜튼이 토마스를 상대로 확실한 매치업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높이의 한계도 아쉽다. 우리은행 전에서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개수에서 41-48로 밀렸다. 확실한 포인트가드의 부재, 언젠가부터 이어지고 있는 곽주영의 기복도 삼성생명을 상대하는 신한은행의 또 다른 약점이라 볼 수 있다. 
 
나란히 팀 분위기가 좋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전력은 삼성생명이 더 앞선다. 더구나 홈이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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