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AFC CL 아시아챔스 가와사키프론탈레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분석

가와사키프론탈레는 지난 시즌 일왕배 결승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1-2로 패했지만 J리그 3위를 기록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오쿠보 요시토가 팀을 떠났지만 모리모토 타카유키와 코바야시 유, 하이네르, 나카무라 켄고 등을 앞세운 공격이 홈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수비의 중심인 엘시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수비는 문제를 노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정성룡 골키퍼가 수원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수비에서도 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에서 7위에 기록했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수원은 권창훈과 이상호의 이적, 홍철의 입대로 말미암아 전력누수가 큰 상황이다. 하지만 박기동과 김민우, 최성근, 매튜, 신화용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서정원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조나탄과 염기훈, 산토를 앞세워 공격의 화력을 높이고, 매튜, 이정수, 구자룡 등으로 수비를 구성해 안정감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가 왼쪽 위백으로 얼마나 활약할지와 신화용 골키퍼의 얼마나 선방을 펼칠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