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환상적인 계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kt는 피어밴드(1승 1.29)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2일 SK전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피어밴드는
kt 이적후 기대 이상의 투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비록 작년 삼성 상대로 3전전패 6.61로
부진했지만 금년은 이야기가 다를듯.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홈에서 득점력이 떨어지는건 치명적인 부분. 그러나 불펜의 무실점 계투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최충연에게 운명을 건다. 원래 주중 선발 출격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순서가 바뀐 최충연은 말 그대로 내놓을 투수가 없어서 등판시키는 것에
가깝다.작년 데뷔 후에도 조금은 실망스러웠던데다가 무엇보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이 걸리는 부분.
더 심각한건 역시 타선이다. 주중 시리즈 포함 4경기중 무려 3경기에서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너무나도 허무하게 물러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윤성환의 완투로 불펜이 쉬게 된건 천만 다행일듯.
윤성환은 3안타 1실점으로 완투를 해냈다. 그러나 삼성의 타선은 완벽한 부진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는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일듯. 피어밴드가 삼성 상대로 부진했다는건
이미 옛 이야기인 반면 현재의 최충연에게 큰 기대는 어렵다.
무엇보다 삼성의 타선이 너무나도 부진하다. 타력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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