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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4월 12일 야구분석 삼성 vs 한화

김유정 0 888
불펜의 난조로 다 이긴 경기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삼성은 페트릭(2패 3.09)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6일 LG전에서 5.1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페트릭은 구장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그러나 홈에서의 투구라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을듯. 
 
 
전날 배영수와 한화의 불펜진 상대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8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걸 증명해보였다. 
 
 
다만 후반의 침묵은 우려스러운 부분. 불펜은 기아와 함께 최악 투톱을 달린다.
 
 
강력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한화는 오간도(1패 8.38)가 
 
 
한국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NC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오간도는 한국 무대 입성 이후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일듯. 승부를 건다면 전날 경기에서 역전극의 
 
 
주역이 된 타선이라고 할수 있다. 삼성의 불펜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무려 11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한화의 타선은 집중력 하나 만큼은 보증 수표를 써줄 수 있을 정도. 그러나 불펜은 서서히 과부하가 오기 시작하고 있다.
 
 
결국 뒷심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의 불펜은 갈수록 난국이고 투수 운용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수준. 
 
 
그러나 홈에서 타선이 살아났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다. 페트릭은 홈에서 만큼은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인 반면 오간도는 벌써부터 버스트의 기운이 풍기고 있다. 본격적인 타격전이라면 삼성도 밀리지 않는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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