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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4월 14일 야구분석 한신 vs 히로시마

김유정 0 862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랜디 메신저(1승 5.23)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6일 야쿠르트전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메신저는 
 
 
투구 내용에 있어선 근래 몇년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 상대로의 투구는 
 
 
영 좋지 않다는게 메신저로선 걸리는 부분. 전날 경기 막판에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한신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 떨어지는 득점력을 어떻게 보강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불펜이 다시 살아난건 긍정적인 신호다.
 
 
9회초 7득점의 대폭발로 10연승 달성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신인 카토 타쿠야
 
 
(1승 1.08)가 2승 도전에 나선다. 데뷔전이었던 7일 야쿠르트전에서 9회초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면서 8.1이닝 1실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는 카토는 비록 제구력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엄청난 구위를 과시하면서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7득점의 기적을 
 
 
연출하면서 무려 11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폭발하고 있는 중. 
 
 
불펜 역시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히로시마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패배할 것 같은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재주가 
 
 
일품인 상황. 메신저가 코시엔에서 대단히 강력한 투구를 보여주는 투수임에는 사실이지만 유독 
 
 
히로시마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고 한신의 타선 역시 홈에서 문제가 있다. 
 
 
반면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 역시 우위에 있다. 
 
 
기세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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