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야구분석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김유정 야구 0 901 04.14

마무리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위랜드(3.00)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6일 요미우리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위랜드는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전망.

홈에서 잘 던진건 분명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후지나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득점의 부진을 보인 DeNA의 타선은 홈에서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소지가 있다.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무너진건 꽤 타격이 있을듯.

또 한번 우구모리의 힘으로 사요나라 승리를 따낸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시카와 마사노리

(1승 1패 3.7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히로시마전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이시카와는 개막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게 못내 아쉽다.

개막전 상대인 DeNA를 만난건 반갑지만 유독 요코하마 원정에서 극도로 약하다는게 문제가 될듯.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타격의 힘이

부족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

최근 두 팀은 모두 득점력의 부재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이 먼저 터지는 팀이

승리를 거둘듯. 그러나 위랜드가 기대 이상의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이시카와는

DeNA 원정에서 심대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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