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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4월 13일 야구분석 SK vs 롯데

김유정 0 859
12회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성공한 SK는 김주한(1.93)이 다시금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7일 NC전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는 김주한은 일단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보여주었다는게 호재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홈에서의 투구라면 기대를 걸 
 
 
여지가 충분할듯. 비록 전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레일리와 롯데의 불펜에 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SK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얼마나 고전하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불펜이 9회에 동점을 허용한건 뒷맛이 씁쓸할듯.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져버린 롯데는 김원중(1승 0.82) 카드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7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김원중은 
 
 
이번 시즌 말 그대로 돌풍을 몰고 오고 있는 투수다. 원정이긴 하지만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없을듯. 
 
 
진정한 문제는 아무래도 타선이다. 한동안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었던 롯데의 타선은 전날 켈리의 
 
 
쾌투에 휘말리면서 12회까지 단 1점을 거두는데 그치고 말았다. 전준우의 빈자리는 상당히 큰 편. 
 
 
불펜은 그래도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타선이 터지면 이기고 그렇지 않으면 진다. 
 
 
롯데는 그 평범한 진리를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김원중이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반면 김주한은 아직 검증 단계에 있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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