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원정에서 1-2로 패한 팔레르모. 최근 4연패로 인해 19위까지 추락하며 다시 위기에 빠졌다.
시즌 도중 부임한 데 제르비 체제가 최근 4경기 13실점을 허용하며 수비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특히나 우려되는 부분. FW 네스토로프스키가 5골로 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11경기 8득점 21실점으로 하위권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공수의 밸런스다.
더불어 FW 벤티베냐,트라이코프스키,발로그 DF 리스폴리,지울리아노,곤잘레스 등 부상으로 인한 전력누수까지
가볍지 않은 만큼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원정에 나서는 밀란. 홈에서 페스카라에 1-0 승리를 거두고 제노아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초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몬텔라 감독의 뚝심있는 운영을 통해
MF 로카텔리 DF 로마뇰리 GK 돈나룸마 등 어린 유망주들이 급성장하며 성공적인 리빌딩 과정을 보내고 있는 모습.
FW 니앙이 독감으로 인해 결장하고 MF 몬톨리보,베르톨라치 DF 칼라브리아,반지오니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크게 우려할만한 공백이 없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4경기 13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팔레르모.FW 네스토로프스키에 의존하는 공격도 답답한 것은 매한가지다.
밀란이 어린 선수들의 급성장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효과를 내며 몬텔라 감독의 축구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만큼 원정이지만 팔레르모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