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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11월 12일 배구 14:00 삼성화재 vs KB손해보험

김유정 0 2824

삼성화재는 직전경기(11/9)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2-3(25:19, 25:27, 25:16, 16:25, 10: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1(25:20, 20:25, 25:20, 25:17)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3승4패의 성적.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타이스가 파다르의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으로 잡아내고 타이스의 반대각에서 
김명진 대신 선발 출장한 정동근(9점, 52.9%)의 할약이 나오면서 1,3세트를 가져가며
 4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3세트 후반 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타이스(32점, 48.2%)의 
결정력 감소가 나타나면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서브 실책과 리시브도 불안 까지 더해지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리카드에게 패하는 낯설은 충격적인 경험을 해야 했던 상황. 
1라운드 연속 되는 풀세트 접전에서도 타점이 떨어지는 모습이 없었던 타이스 였기에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세트 부터 체력이 떨어진 것은 삼성 임도헌 감독과 선수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는데 
임도헌 감독이 4세트 승부가 기울자 타이스를 빼고 5세트를 준비했지만 타이스의 타점이 
살아나지 못했던 모습은 '타이스도 사람 이였고 피로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 
유광우 세터가 센터 공격수를 이용하면서 타이스의 공격 비중을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서브리시브가 
불안하면서 유광우 세터의 폭이 좁아지면서 결국 타이스에게 볼을 올릴수 밖에 없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1/8)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17:25, 19:25, 24:26)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홈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1-3(22:25, 25:20, 20:25, 17: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승 5패 성적의 출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우드리스(22점, 54.6%)가 
나홀로 분전했지만 김요한(5점, 35.7%)이 토종 거포 싸움에서 문성민에게 완패를 당했고 
수비형 레프트 포지션의 고민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던 상황. 황두연이 투입되면 
서브 리시브는 안정감을 찾을수 있었지만 공격과 블로킹에서 허점이 나타났고 
공격력이 좋은 이강원은 상대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다는 고질병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모습. 
황두연과 이강원을 번갈아 투입해 봤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자 3세트에는 김진만을 새롭게 투입하는 
변화를 시도했지만 김진만 역시 대안이 될수는 없었다. 또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택의 세터가 
2세트 부터는 팀의 살림을 책임졌는데 결과적으로 우드리스의 입맛에는 맞는 토스 구질 이였지만 
토종 선수들의 타점과 타이밍은 잡아주지 못했던 경기. 
10일과 11일 휴식일을 보내면서 타이스의 에너지가 다시 충전 된 삼성화재 이다. 
타 팀보다 중앙블로킹이 약한 것이 사실이지만 하경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시동을 걸고 있고, 
김규민도 부상 휴유증에서 좋아진 모습이며 손태훈도 속공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다. 
이선규의 존재감이 부담이 되지만 하현용이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이수황이 선발 출장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의 센터진은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삼성화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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