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KBL 국내프로농구 2경기 심층분석​

원주동부는 24승 25패로 평균 77.9득점, 77.4실점, 50.3%의 2점 슛 성공률, 35.2%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4연패를 하며 6강도 장담 못하게 된 원주 동부는 윤호영의 부재를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직전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동부산성이 힘을 쓰지 못해 높이에서 밀렸고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 공격을 수비해 내지 못했습니다. 로드 벤슨(9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주었지만 득점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웬델 맥키네스(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마찬가지로 예전처럼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호영이 해주던 수비의 공백을 이지운(8득점 2어시스트 2스틸)이 그나마 채워주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흐름이 안 좋아지고 있고 김주성(4득점)도 눈에 띄게 경기력이 나빠지고 있네요. 허웅(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두경민(13득점 5어시스트)의 선전이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3월 15일 KBL 프로농구 원주 동부 : 고양 오리온스 경기는 두 외국인 선수가 살아나야 하는데 최근 분위기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고양오리온스는 32승 17패로 평균 82.8득점, 80.5실점, 52.8%의 2점 슛 성공률, 36.8%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2위 자리에 올라선 고양 오리온스인데요. 직전 서울 삼성과의 2위 자리를 놓고 벌인 경기에서의 승리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높이에서 크게 밀렸지만 57.1%(42개 중 24개)의 2점 슛 성공률과 함께 실책을 대폭 줄이며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승현(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애런 헤인즈(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리바운드에서는 모자랐지만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오데리언 바셋(1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인사이드에서 활약을 펼치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습니다. 허일영(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문태종(14득점 2리바운드)도 높이를 활용하며 내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줄곧 애런 헤인즈만 활약했던 최근 경기들과 달리 주전 멤버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요. 백투백 경기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좋은 결과여서 팀 분위기가 많이 올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양 오리온스의 집중력이 3월 15일 KBL 프로농구 원주 동부 : 고양 오리온스 경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고양 오리온스의 멤버들이 직전 경기처럼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원주 동부의 높이가 생각보다 많이 무너지고 있어 크게 힘이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원주 동부의 수비가 단순해져 경기는 고양 오리온스가 쉽게 끌고 갈 가능성이 많으며 경기 일정에 따른 불리함도 크게 없어 고양 오리온스의 우세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