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직전경기(2/22)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0-3(19:25, 17:25, 15: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19)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2(22:25, 25:22, 25:21, 22:25, 15:13) 승리를 기록했다.
16승16패의 성적이며 최근 6경기 1승5패 흐름. 계양체육관 원정 5연속 0-3,
셧 아웃 패배를 당하게 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는 파다르(19점, 55.9%)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부진했던 경기. 최홍석이 용병의 반대각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고 한국전력전 승리의 영웅
나경복도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조커가 되지 못한 상황. 또한, 목적타 서브 구사에 실패하면서 상대에게
높은 리시브 성공률을 허락했고 한선수 세터의 토스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대한항공
좌우 쌍포에게 평균 71.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헌납하면서 그대로 주저앉을수 밖에 없었다.
다만, 세팅 된 상황에서 김광국 세터와 파다르의 호흡이 좋았고 실패로 돌아간
디그 에서도 몸을 던지는 선수들의 투혼이 나타났다는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였다고 생각 된다.
우리카드는 홈에서 9승6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직전경기(2/26)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0-3(20:25, 22:25,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2/24)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25:18, 25:23, 26:24)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15승17패의 성적. 한국전력을 상대로는 타이스(16점, 50%),
박철우(12점, 57.9%) 좌우 쌍포의 공격 성공률이 나빴다고 볼수 없었던 경기 였지만 뚜렷하게
3공격 옵션이라고 말할수 있는 공격 루트가 개척되지 못했다는 불만과 유광우 세터가
후위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토스가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경기.
특히, 전위에서 100% 공격 성공률을 만들어 낸 타이스의 공격을 더 많이 시도하지 않고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해서 류운식, 손태훈, 김규민에게 볼을 올렸던 것이 경기 흐름을 꼬이게 만들었고
박철우와 타이스가 동시에 후위에 빠진 로테이션 순번에서 타이스의 낮은 후위공격 성공률(20%) 때문에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빼앗긴 것이 0-3, 셧 아웃 패배를 당하게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원정에서 7승9패를 기록했다.
승점 차이 없이 4,5위를 기록중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벼랑끝 외나무 다리 승부 이다.
패하는 팀은 봄 배구 도전에 있어서 치유할수 없는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
V-리그 출범 이후 '봄 배구' 초대장을 받지 못한 기억이 없었던 삼성화재의 저력을 믿어보고 싶은 타이밍 이다.
삼성화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