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빌바오를 2-0으로 격파한 발렌시아. 리그 4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5위로 올라섰다.
프란델리 감독 사임 후 보로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리그 7경기 3승2무2패로 전반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 특히 FW 자자가 득점포를 가동하고 MF 오레야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만 FW 로드리고,산티 미나 DF 몬토야의 부상 공백에 DF 가야의 출전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고민.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최근 4경기 1승2무1패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라스 팔마스,
에이바르 등을 상대로 대량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이 견뎌낼 수 있을지가 문제다.
원정에 나서는 레알 마드리드. DF 다닐로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는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최근 공식전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FW 호날두의 득점력 회복에 이어
FW 베일이 복귀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하며 날개를 달았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DF 라모스까지 부상에서 돌아온 만큼 최상의 전력으로 발렌시아 원정에 나설 수 있다.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미뤄진 경기를 치르는 만큼 2위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벌리고
리그 우승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기회다.
빌바오를 잡은 발렌시아. 새로운 이적생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보로 감독이 팀을 이끌기 시작한 이 후
3승2무2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유로파리그로 인해
지쳐있는 빌바오를 상대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FW 베일 DF 라모스 복귀를 통해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발렌시아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