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세비야. 삼파올리 감독의 부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징크스,
원정경기 징크스를 모두 해소하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MF 크론-달리 DF 파레하,트레물리나스 등
기존 부상자들 외에 다른 전력누수가 없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삼파올리 감독의 강한 압박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활동량 넘치는 미드필더들과
FW 요베티치의 가세로 공격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점에서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경험이 풍부한 세비야의 돌풍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원정에 나서는 레스터시티. FA컵에서 밀월에 패해 탈락하는 등 최악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17위로 강등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 FW 우조아의 부상 외에 다른 전력누수는 없는 상태지만
MF 캉테가 떠난 중원의 공백이 여전하고 FW 바디,마레즈 등 지난 시즌 우승의
일등공신들은 슬럼프에 빠져있는 상황. 포르투,코펜하겐,클럽 브뤼헤를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행운의 덕도 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비야와의 16강전은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리그 2위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까지 삼파올리 감독 부임 후 더욱 강해진 세비야.
특히 홈에서의 성적이 매우 좋다. 레스터시티가 조별리그는 통과했지만
16강 무대는 수준이 또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비야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