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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1월13일 KOVO V리그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여자배구 경기분석

한기태 0 1706

1월13일 KOVO V리그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여자배구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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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는 3연패에 빠져버렸다. GS, KGC, 현대건설에게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고 연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지난 현대건설전 한 세트를 따낸 것이 고작이었다. 헐리를 언급하기엔 헐리는 어느정도 본인의 역할을 해줬다. 공격점유율 45%. 사실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부족한만큼 점유율부터 지나치게 높은 수치였다. 게다가 41%의 성공률로 31득점을 올려준 헐리였다. 허나 평소 자랑거리였던 정대영, 배유나 등의 센터라인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효희 역시 지친듯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종민 감독의 선택도 조금은 아쉬웠다. 3세트까지 지친 기색이 보였던 이효희를 계속 쓰다가 4세트에 오히려 비슷한 양상인 상황에서 지친 이효희를 빼주고 신인 하효림을 투입해 사실상 승리를 거두기엔 역부족인 경기 운영이 되버리고 말았다. 주전을 빼주면서 경기 후반부를 노릴 생각이라면 경기 중반부에 라인업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팀이 전체적으로 잘 맞아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도로공사다.
 
IBK기업은행 IBK는 GS와의 풀세트 접전에서 패하면서 연승이 끊어졌다. 이정철 감독도 이번 시즌 참 힘들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을 정도.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면서 완패의 기색이 완연했지만 3, 4세트를 매우 쉽게 잡아내면서 역전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나 GS와의 끈질긴 듀스 접전 끝에 5세트는 21-19로 GS의 승리였다. 4세트에 리쉘의 공격 성공률이 70%대까지 올라갔다. 분위기를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5세트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희진의 공격성공률이 33%, 주전 레프트인 박정아의 공격성공률이 27%로 10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풀세트 접전을 펼쳤는데도 국내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부족했다는 점이 더 아쉬운 부분이다. 삼각편대의 균형잡힌 활약이 좀처럼 꾸준히 나오지 않고 있는 IBK다.

 

 추천픽 : IBK기업은행 승 / 소액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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