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KOVO V리그 한국전력 삼성화재 남자배구 경기분석
PREVIEW
한국전력한전은 KB전 1-3 패배로 중요한 길목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최근 하위권에서 복병으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는 KB에게 승점을 1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돌풍에 그대로 휘말리고 말았다. 신영철 감독도 우려하던 것이 한전은 승리를 거두더라도 풀세트 접전이 너무 많아 승점경쟁에도 불리하고 체력적으로도 소비가 심했다. 결국 KB에게는 리시브도 불안했고 이로 인해 강민웅의 토스웍도 흔들렸다. 전광인 역시 어깨가 좋지 않아 경기 후반부에 교체로 빠져야 했고 서재덕도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다행히 서재덕의 부상은 심하지 않다는 판단이었지만 전광인은 무릎도 어깨도 그리 좋지 못해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일단 강민웅과 바로티의 호흡이 유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비에서도 버텨줘야 한다. 이번 경기를 치르고 나면 올스타전 휴식기가 있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다.
삼성화재삼성은 우리카드에게 1-3으로 패했다. 연승을 달리며 좋았던 분위기였다. 우리카드를 잡아내면 4위자리를 되찾을 수도 있었던 타이밍이었기에 중요한 대결이었지만 상대에게 전체적으로 압도당한 경기였다. 타이스가 25점, 박철우가 20점을 올리며 최대한 양포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지만 상대보다 범실도 많았고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에 실패했다. 서브범실도 많았다. 우리카드도 범실이 꽤 있었지만 세트마다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많은 범실이 있었다. 타이스의 공격 역시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중요한 타이밍마다 득점에 실패하며 다소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타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체력적인 부담 역시 우려가 됐다.
추천픽 : 한국전력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