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KB는 7승 15패로 꼴찌에 머물러 있다.
직전경기였던 KDB생명과의 홈 맞대결에서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따냈지만 여전히 힘든 행보다.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강아정, 플레넷 피어슨 등 주력선수들이 에너지를 회복했지만
여전히 1번, 4번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 KB다. 안덕수 감독이 갖고 있는 전략도 우리은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홈에선 5승 6패로 그럭저럭 봐줄 만한 성적을 냈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기엔 코트 위 매치업은 물론,
감독 대결에서도 크게 밀린다. 올 시즌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4경기 모두 힘없이 대패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성적은 무려 22승 1패. 원정에선 12전 전승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선 비교적 힘든 승리를 따냈지만 원정 전승을 이어가기엔 무리가 없었다.
이은혜의 복귀로 1번 포지션에 숨통이 트였다. 이로써 박혜진, 임영희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KB의 장점인 높이를 무력화 할 수 있는 힘은 우리은행이 최강이다. 양지희의 파워, 존쿠엘 존스의 높이에
최은실의 외곽까지 좀처럼 밀리지 않는 골밑 전력을 자랑한다. 짠물 수비력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꾸준하고 빼어나다.
전력 차이가 큰 매치업이다. 이변은 기대하지 말자.
KB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