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KOVO V리그 GS칼텍스 흥국생명 여자배구 경기분석

한기태 배구 0 1668 01.12

1월12일 KOVO V리그 GS칼텍스 흥국생명 여자배구 경기분석

PREVIEW

GS칼텍스는 최근 10전 4승 6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3:2의 세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소휘가 건강하게 복귀했다는 것이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21점 45.2%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뤘습니다. 덕분에 알렉사가 마음 놓고 공격을 펼쳤고 상대의 허술한 블로킹라인을 무너뜨리며 37점 39.1%의 공격성공률을 선보였습니다. 정지윤 세터가 다소 흔들렸지만 뒤이어 투입된 이나연 세터가 다시 분위기를 잡아줬으며 표승주가 7점 63.6%의 알토란 역할을 해내며 공격 활로를 뚫어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락으로 치닫을 수 있는 상황에서 토종 선수들의 맹활약이 연일 나와줬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홈 연전의 일정 또한 컨디션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흥국생명은 최근 10전 7승 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직전 KGC인삼공사 원정에서 1:3의 세트스코어로 패배하였습니다. 쌍포 러브와 이재영이 모두 무너지며 별다른 대응도 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김수지가 센터에서 외발 속공과 블로킹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범실로 인해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원정이라고 하더라도 기복은 없지만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면 압도당한다는 고질적인 멘탈 문제가 다시금 수면위로 떨올랐습니다. 이번 경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해 보이며 3연속 무실점 세트의 기세를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멘트쌍포가 터지지 않으며 패배했던 흥국생명이지만 김수지의 꾸준함은 여전히 팀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휴식을 통해 멘탈을 수습했을 것으로 보이는 러브와 이재영이 다시금 반등하며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 전력상 약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매치업에서 꾸준하게 승리를 거뒀던 흥국생명의 승리가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