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가 없으니까 3점슛을 제외한 거의 모든 수치에서 KGC보다 한참 떨어지네요.
플레이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헤인즈가 없어서 나머지 선수들의 누적수치가 3점을 제외하곤 주춤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단순 선수비교 데이터만 봐도 KGC마핸승 까지 볼 수 있을 정돈데
무슨 해석이 필요하겠습니까...
헤인즈가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빠져버린 이상 누군가가 플레이메이커가 되야되는데
그 역할을 할 선수가 오리온스에는 없습니다.
바셋 공격, 수비 리바운드 비율을 보세요 공격리바운드 아얘 안하는 편입니다.
이승현이 공격리바운드를 맡고 있는데 이것도 사이먼과 오세근의 수비리바운드에 비해 너무 뒤쳐집니다.
아얘 오리온스는 KGC상대로 리바운드 따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축구에서의 반코트가 생각나네요 상대적으로 강팀 vs 약팀의 경기처럼요.
KGC가 공격리바운드를 따고 바로 2점을 넣는 그림은 희미한데
오리온스가 공격리바운드를 따고 바로 2점을 넣는 그림은 아얘 없습니다.
그냥 오리온스는 3점 뻥 뻥 하다가 수비하러 돌아가야되는 판국입니다.
KGC는 결국 오리온스 3점만 막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막을 수 있을 지는 블록샷(BS)을 보시면 사이먼의 수치가 또 비정상적이네요 미쳤네요.
오세근도 대단합니다.
KGC는 어떤 전술에서든지 공/수가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오리온스에게 비관적으로 썼는데 용병의 컨디션이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해도
플레이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사이먼이 빠지면 모를까 빠진다고 해도 이정현+사익스+오세근 이 3명이 경기를 풀어가는 임팩트가 더 큰 건 사실입니다.
하향세 오리온스에게 너무 불리한 매치고
상승세 KGC에겐 너무 유리한 매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