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마이애미는
하산 화이트사이드-고란 드라기치 원투 펀치의 굳건한 활약 속에 그래도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시즌 성적은 10승 21패. 서부 컨퍼런스 팀을 상대로는 5승 8패로 그래도 잘 싸웠다. 디온 웨이터스, 웨인 엘링턴
두 슈팅가드 자원들이 부상 중인 가운데 나머지 포지션은 정상 전력을 되찾았지만 위력은 그리 크지 않다.
특히 제임스 존슨, 타일러 존슨이 지키는 벤치 생산력은 둘에 대한 극심한 의존도로 이어지고 있다.
화이트사이드의 수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파워포워드 자원도 부족하다.
조쉬 맥로버츠, 루크 베빗, 데릭 윌리엄스 모두 평균이하의 선수들이다.
이에 맞서는 오클라호마시티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2옵션인 빅터 올라디포가 부상 중이긴 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의 맹활약에 힘입어 그래도 꾸준히 6할이 넘는 성적을 내는 중이다.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월요일 매치업에서도 웨스트브룩-에네스 칸터의 맹활약에 힘입어 112-100, 12점 차
완승을 따낸 바 있다. 원정 성적도 7승 6패로 나쁘지 않은 편.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매치업 상대인 드라기치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안드레 로벌슨, 스티븐 애덤스 등 수비 좋은 선수들도 즐비하다.
전력 차이를 뒤엎기엔 마이애미의 로스터가 너무 약하다.
마이애미의 패배를 예상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