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직전경기(11/20)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1-3(20:25, 19:25, 25:15,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7)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3(22:25, 25:27, 28:26, 19: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4승4패 성적의 출발.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에밀리(21점, 41.7%)의 날개 공격과
양효진(13점, 47.8%)의 중앙 시간차 공격은 건재했지만 황연주(2점, 11.1%)의 컨디션 난조가 나타나면서
좌우 날개의 균형이 깨진 경기. 2세트 초반 라이트 황연주를 불러들이고 세터 염혜선을 투입 하소 세터로 뛰던
이다영을 라이트에 배치하면서 이다영, 이재영 자매 맞대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고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던 상황. 또한, 결정적인 순간 몸을 날리는 수비와 안정적인 리시브,
빠른 공격으로 팀의 빈틈을 메워왔던 정미선의 결장 공백이 치명타가 되었는데 정미선 대신 선발 출장한
베테랑 한유미는 공격에서는 제 몫을 해냈지만 상대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너무 많이 흔들렸다.
세팅 된 상황에서의 결정력은 높았지만 세터가 뛰어다니면서 불안정한 토스를 올려 보내야 했던 상황이 많아지자
공격 성공률이 떨어질수 밖에 없었고 범실로 스스로의 발목을 붙잡았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현대건설은 홈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경기(11/22) 원정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0(25:20, 25:23, 25:1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19) 홈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1-3(19:25, 25:21, 19:25, 23: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6승3패 성적의 출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종아리 부상과 부친상을 당한 주전 세터 김사니 선수가
3경기 연속 결장했고 백업 세터 이고은 선수가 팀 살림을 혼자서 맡았던 경기. GS칼텍스전 패배의 과정에서
김희진, 김유리를 이용한 중앙 공격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면서 결국 김희진(7점, 28.6%)의 경기 리듬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수 없었고 공격에서 무너진 센터 공격수들의 리듬은 블로킹과 서브 리듬에 까지 악영향을 주면서
결국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하게 만들었던 이고은 세터의 화려한 변신이 나타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였는데
김희진(12점, 40%), 김유리(4점, 80%)의 중앙 속공과 이동 공격을 의식적으로 많이 사용하면서 상대 블로킹을
흔들어 냈고 이전 경기에서도 오픈 토스는 큰 문제가 없었던 이고은 세터의 장점이 더욱 부각 될수 있었던
경기 내용 이였다. 또한, 원 블로킹 상황을 자주 맞이한 리쉘(21점, 43.2%)과 박정아(17점, 60%)는
승부처 확실한 결정력으로 이고은 세터가 더욱 신바람을 낼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IBK기업은행은 원정에서 2승2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좋지만 전체적인 짜임세는 아직 정상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느낌을 주고 있다.
첫 번째 공격은 좋지만 랠리 상황에서의 결정력은 떨어지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포지션별 매치업의 상대성에서
에밀리가 버티고 있는 수비형 레프트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현대건설이 열세를 보였던 상황.
반면, IBK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사니가 복귀한다. 팀 훈련은 이미 지난 17일 부터 소화한 김사니 세터 였기에
부친상을 겪으면서 심신이 지쳐 있던 부분만 이겨낸다면 IBK기업은행의 반등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IBK 기업은행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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