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또 다시 결정력 난조를 드러내며 디나모 키예프와
무승부로 비겼다. 이로써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없게 된 상황인 나폴리 FW 밀리크가 장기
부상으로 쓰러진 이래 홈에서의 기복이 한 층 심화된 모양새를 비추기에 사수올로칼초와의
경기에서도 그의 공백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될 가능성이 있는 나폴리 주중에 제로톱으로 효
과를 보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FW 가비아디니를 원톱으로 사수올로칼초 수비 진 앞에 세우
게 될 듯. 키예프전 교체투입 이후 나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나폴리는 밀리
크외에 추가적인 부상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사수올로칼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1패
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수올로칼초는 주중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빌바오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2-3 역전패를 당
했다. 이로써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에 실패 했다. A매치 직후 엷은 선수층 으
로 원정 2연전을 치른데다, 탈락 고배까지 마신 만큼 그 후유증이 나폴리 원정길에서 결코
가볍지 않아 보이는 사수올로칼초이다 원정 3연전의 끝자락에서 페이스가 더욱 저하될 가
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듯. 3무 5패로 공식경기 8연속 무승행진 중이기도 하다. 설상가상
으로 사수올로칼초는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MF 펠레그리니마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이
매우 뼈 아프다. 금일 나폴리 와의 경기 에이스 FW 베라르디의 복귀도 불발에 그친 상태다
나폴리 원정에선 2013-14 시즌 승격 이래 1무 2패로 승리를 거둔 바가 없다.
밀리크가 없는 나폴리 이지만 사수올로칼초의 기존 부상자 이외의 추가 이탈자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최악의 상황 까지 닿게 되었다. 유로파와 자국 리그에서 전
부 실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사수올로칼초의 페이스를 보아서는 나폴리 안방에
서 쉽게 승리를 가져갈 수 없는 입장이다.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긴 하지만 핵심자
원의 공백과 추가 이탈자 지난 빌바오 전에서 험난한 일정을 치렀던 점을 감안하
면 나폴리가 사수올로칼초를 잡고 승리를 잡아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