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19:00 KBL 서울삼성 VS 원주동부 국농분석

양 팀은 전 맞대결에서 동부가 삼성을 88-81로 7점 차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크레익과 맥키네스의 대결에서 맥키네스가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크레익이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간혹 크레익이 맥키네스를 상대로 긴장을 했는지 힘에 치중되며 무리하는 모습이 종종 보였고 골 밑에서 에어볼도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 크레익은 어시스트가 좋은 선수인데 이 날은 어시스트가 2개에 그쳤습니다. 크레익은 힘과 기술, 스피드가 모두 좋은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그러나 강한 쇼맨십으로 무리한 덩크를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등의 모습을 종종 보였지만 최근 무리한 모습은 사라지고 장점인 넓은 시야를 이용하여 매 경기 5개 이상의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 루트를 만들고 덩크슛 대신 레이업으로 안정적인 속공을 처리하는 등 골 밑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라틀리프와의 좋은 연계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국내 선수들도 최근 고른 득점을 기록하며 김태술, 문태영의 플레이와 임동섭의 외곽 플레이까지 좋아지며 골 밑에서만 이 아닌 내 외곽에서 다양한 공격이 가능해졌습니다. 동부는 전 맞대결에서 외국인 조합 대결에서 득점은 밀렸지만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이었고 윤호영이 17득점, 두경민이 14점으로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 갔습니다. 거기에 외곽에서 3점 슛을 8개 성공시키며 상대 3점 슛 1개보다 월등하게 외곽을 풀어나갔고 내 외곽에서 밸런스가 잘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두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하였고 윤호영이 최근 부진한 모습입니다. 외곽 수비가 약한 삼성을 상대로 김주성의 외곽이 물오른 현재 외곽에서의 우위를 점하는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야 하며 두경민이 없는 지금 최성모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것처럼 기복 없는 모습으로 공백을 잘 채워줘야 하고 크레익과 라틀리프 조합을 막아야 합니다. 크레익이 전 대결에서는 맥키네스를 상대로 약간은 흥분한 듯한 플레이를 보였지만 최근 차분해진 모습으로 국내 경기에 적응한 크레익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의문이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외곽 수비가 약한 삼성을 상대로 외곽에서 득점을 쌓아가고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경기 동부의 플러스 핸디캡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