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는 리그 11위에 처져 있다. 5승 4무 5패 17득점 20실점 중이다. 올 시즌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는 4승 1무 1패 9득점 6실점했다. 지난 라운드 크로토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 7득점 8실점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공격수 패트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원에 포진한 리키 알바레스 또한 다소 부진한 활약에 머물러 있다.
수비진 역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밀란 슈크리니아르 등 주축 수비수들의 경기력 역시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올 시즌 준수한 플레이를 선보인 마티아스 실베스트르와
카롤 리네티가 이번 경기에서 빠지게 됐다는 점 역시 삼프도리아의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삼프도리아는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브루노와 피비오 콸리아렐라의 발 끝에 기대를 건다.
토리노는 올 시즌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7승 4무 3패 31득점 17실점하며
올 시즌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 적지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2승 2무 3패 12득점 10실점하면서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는
3승 1무 1패 12득점 6실점 중이다. 토리노는 지난 라운드 키에보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최전방에서 이아고 팔케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
팔케는 올 시즌 7골을 뽑아내면서며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로렌조 데 실베스트리도 꾸준히 팀 공격을 잘 이끌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인상적이다.
토리노는 수비진에서도 다비데 자파코스타가 조직적인 능력을 잘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올 시즌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던 안드레아 벨로티와
안토니오 바레카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는 점은
토리노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