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맞대결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뉴욕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백투백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의 상승세.
조아킴 노아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카일 오퀸이 공백을 잘 메우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시즌 초반, 다소 헤맸던 데릭 로즈도 팀에 점점 녹아들고 있는 상황. 홈 성적은 8승 3패로 더 뛰어올랐다.
새크라멘토와의 매치업에서 앞설 수 있는 포지션은 포워드 자원이다.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 콤비는
상대 3-4번을 압도한다. 드마커스 커즌스를 괴롭힐 수 있는 힘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새크라멘토는 동부 원정을 치르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로 좋지 못한 편.
커즌스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루디 게이 정도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득점원이 전무하다.
지난 경기에서 맷 반스가 맹활약하긴 했지만 가드 자원은 여러모로 불만족스럽다.
타이 로슨, 대런 칼리슨, 애런 아플라로 모두 기복이 너무 심하다. 뉴욕의 슈팅가드인 코트니 리가 부상 중이지만
그 공백을 활용할 만한 힘은 떨어진다. 3승 7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
커즌스의 동선을 넓힐 수 있는 다른 빅맨이 없다는 점도 아쉽다.
줄곧 홈에서 머문 뉴욕이 좋은 흐름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포르징기스의 폭발을 기대해 보자.
뉴욕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