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바우어가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코리 클루버(8승 8패 3.79)가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기복의 극을 보여주고 있는 클루버는 4일 토론토 원정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최근 15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는 중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4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양키스의 불펜 공략이 얼마나 힘든지 새삼스레 체감한 상황.
결국 경기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불펜의 안정감은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일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채드 그린(1승 1패 4.0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그린은 아직까지 투구의 안정감에 있어서
물음표가 붙어 있는 상황 이번 경기에서 QS를 해준다면 대단히 반가울 것 전날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바우어 공략에 성공한 양키스의 타선은 이후 클리블랜드의 불펜진 공략에 실패했다는게 못내 아쉽게 느껴질듯.
이번 경기 역시 투타의 조화가 필요하다. 승리조는 말 그대로 철벽과 무적이라는 단어를 증명중. 바우어가 무너졌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클루버의 고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와도 같다. 하지만 그린의 투구는 아직까지 강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클리블랜드는 여전히 홈에서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게다가 클루버는 홈에서만큼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