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허무하게 연승이 끊겨버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5승 8패 5.34)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릴리아노는 4월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의 쾌투에 완벽하게
저지당하면서 단 1득점의 부진을 보인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홈에서의 득점력은 영 좋지 않은 편. 불펜이 흔들린건 아무래도 가장 아픈 부분이 될 듯.
투타의 부진으로 뼈아픈 연장 패배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12승 3패 2.3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일 메츠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아리에타는 최근 3경기에서
위험 신호를 내보이고 있는 중. 특히 원정에서의 부진이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8회의 3점을 제외하면 11회까지 다른 공격은 전혀 보여주지 못한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할수 있느냐가 경기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듯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떨어져가고 있다.
현재 양 팀 모두 전날 타선 부진으로 패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시리즈를 가져갈수 있는 상황.
릴리아노와 아리에타 모두 최근의 투구는 영 좋지 않은 편. 하지만 릴리아노는 홈에서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아리에타는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불펜의 힘에서 차이가 난다.
뒷심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