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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11월 1일 배구 한국 도로공사 VS KGC 인삼공사 분석

김유정 0 1844

도로공사는 직전경기(10/27)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1(27:25, 26:24, 26:28, 25:2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3)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0-3(18:25, 19:25, 21: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2승1패 출발의 성적. GS칼텍스를 상대로는 3차례 듀스 접전에서 2개 세트를 먼저 선점했던 것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게 했고 승부처에 베테랑 3총사 정대영(21점 43.9%), 배유나(21점, 57.6%)의  
중앙 공격과 이효희 세터의 안정감이 돋보였던 경기. 
전새얀과 최은지가 왔다갔다 해야 했던 라이트 포지션의 고민을 교체 투입 된 고예림(15점, 60%)이 
등장으로 해결했으며 정대영, 배유나가 끊임 없이 이동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을 끌고 다니면서 
브라이언(18점,43.6%)에게 원 블로킹 찬스도 많이 만들어 냈던 승리의 내용. 특히, 정대영은 랠리 상황에서  
6차례 오픈공격을 시도했고 4개를 성공시키며 상황에 따라서는 윙스파이커 역할을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직전경기(10/25) 홈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1-3(31:29, 20:25, 27:29,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1)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0-3(17:25, 23:25, 15:25) 패배를 기록했다.  
V-리그 홈 개막전(10/16)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0-3(22:25, 24:26, 23:25) 패배를 기록한 이후 
3연속 패배로 시즌을 출발하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연속해서 0-3,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던 이전 2경기와 달리 현대건설과 경기에서는 
끈끈한 수비력이 살아났고 국내 선수들의 활용도 역시 올라갔던 상황. 
부상에서 복귀한 김해란 리베로와 허리 부상에서 돌아 온 최수빈(11점, 36%)이 동시에 선발 출장하면서 
서브 리시브 라인도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이였고 높은 공격 점유율 속에서도 상대가 코스를 예측할수 없게 
만드는 유연한 볼처리 능력을 보여준 알레나(36점, 38.8%)의 위력도 건재했던 경기.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지민경이 아직 까지는 범실이 많았고 엘레나의 후위 공격이 
신들린 블로킹 능력을 선보인 현대건설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히면서 듀스접전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지만 KOVO컵 결승 까지 올라갔을 당시 KGC인삼공사의 배구가 부활한 느낌을 받았던 경기였다.
도로공사의 센터 공격이 위력을 발휘할수 있었던 이유는 57%의 높은 리시브 성공률에 있다. 
세트당 평균 11.2개 정확도를 기록하며 2위 GS칼텍스(8.9개)와도 많은 차이가 있고 KGC인사공사(7.2개)와는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 또한, KGC인삼공사 센터진은 배구를 늦게 시작한 문명화 선수와 
포지션 때문에 블로킹을 읽는 시야가 부족한 토종 선수들 라인업 이다. 
도로공사의 오른쪽 이동 공격을 알고도 막을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도로공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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