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04월 04일 18:30 삼성 vs 키움

 

 

1.삼성

 

우천 취소가 다행인 삼성은 코너 시볼드(1패 4.91)를 앞세워 연패를 끊으려 합니다. 지난 29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했던 코너는 홈런 3방을 내주는 치명적이었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 점도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일 경기에서 김선기를 공략하지 못하고 3실점에 그친 삼성 타선은 장타 부재를 뼈아프게 의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면 매키넌의 빈자리가 정말 느껴집니다. 4이닝 4실점했던 불펜진이 올라오자마자 무너지는 모양새입니다.

 

2.키움 

 

우천 취소로 아쉬움을 남겼던 키움은 아리엘 주라도(2패·7.20)를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2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타선 난조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를 쓴 후라도가 어느 정도 정상 페이스를 찾은 것이 긍정적입니다. 특히 지난해 삼성과의 3경기에서 모두 QS+보다 강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최대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화요일 경기에서 로니 도슨의 2점 홈런을 포함해 8점을 뽑아낸 키움 타선이 원태인과 이승현을 무너뜨리며 홈경기부터 원정경기까지 쾌조의 활약을 이어간 것은 고무적입니다. 그야말로 불굴의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윤하의 2실점은 팀의 약점이 불펜임을 보여줍니다.

 

3.분석

 

우천 취소로 삼성은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키움도 손현기 대신 주라도를 등판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라도는 삼성을 상대로 극도로 강한 투수인데, 코너의 첫 홈경기 선발 등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최근 키움 타선에 불이 붙었습니다. 전력적으로 앞선 키움이 승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4.추천 배팅

 

[승패] : 키움 승

[핸디] : 삼성 +1.5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