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야구분석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김유정 야구 0 661 04.11

코시엔 원정이 아쉽게 마무리 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1승 1.29)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DeNA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스가노는

홈에서 대단한 강점을 보여주는 투수다.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1승 2패 3.33의 부진을 보였다는게

조금 걸리는 부분. 주중 원정 5연전에서 여러모로 득점력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여준 바 있는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승부의 키가 될 전망이다.

카미네로의 가세는 불펜에 엄청난 힘이 되고 있는 중. 파죽의 연승을 달리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노무라 유스케(1승 1.29)를 내세워 거인 사냥에 나선다. 4일 주니치전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된 노무라는 작년 센트럴리그 최강 투수의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요미우리 상대로도 대단히 강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듯.

연승을 거두는 동안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무서운 폭발력을 보여준 히로시마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진게 여러모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연승 효과에

비해선 살짝 아쉬운 수준. 두 팀은 현재 리그에서 압도적인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말 그대로 자존심을 거는 시리즈가 될듯. 스가노가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에이스인건 사실이고 노무라는 요미우리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전력은 말 그대로 팽팽한 상황이지만 요미우리에겐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나카자키의 2군행은

히로시마의 불펜에 균열을 만들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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