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NC는 장현식(1.29)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6일 한화전에서 1.1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장현식은 롱릴리프로서는 좋은 모습을 종종
보여준 바 있다. 작년 LG 상대 방어율이 1.69였다는 점은 기대를 걸수 있지만 이번에도 제구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비록 연패를 하긴 했지만 문학 원정에서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NC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불펜에 대한 기대는 접는게 조금 더 나을듯.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져버린 LG는 차우찬(1승 0.00)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4일 삼성전에서 6.1이닝 6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차우찬은 첫 등판만 놓고
본다면 FA로 영입할 이유가 충분하다는걸 증명해 보인 바 있다. 다만 마산에서 극도로 약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심각한건 역시 LG의 타선이다. 금요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 LG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듯.
양 팀 모두 주말 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기세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번주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하지만 장현식은 구원으로 나섰을때 좋은 투수지
선발로 나섰을때 좋은 투수라고는 하기 어렵다. 물론 차우찬에게 있어서 마산은 악몽이긴 하지만
작년의 차우찬과는 분명히 다르고 무엇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승부는 명확해진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