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루징 시리즈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작년 8승 9패 2.9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신인으로서 기대치에 확실히
보답하는데 성공한 이마나가는 그 안정감에 있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투수.
하지만 홈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고 상대가 요미우리라는것도 아쉽다.
야쿠르트 원정에서 장거리포의 침묵이 그대로 패배를 부른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내야 하는게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불펜은 승리조 2명을 제외하면 영 불안한 상황.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개막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작년 2.01이라는 뛰어난 방어율에도 불구하고 극도의 타선 지원 미비로
9승에 그친 스가노는 말 그대로 센트럴리그 최고의 투수. 다만 DeNA 상대로는 원정에서 심하게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다. 홈에서 홈런포를 앞세워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는데
성공한 요미우리의 타선은 작년보다 집중력이 한층 더 나아졌다는 점에 희망을 걸수 있을듯.
카미네로가 가세한 불펜은 DeNA의 그것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
요미우리의 개막 스타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 정도. 반면 DeNA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 될듯. 선발 대결로 본다면 의외로 팽팽할수 있는게
이번 대결이다. 그렇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현 시점에선 요미우리가 조금 더 우위에 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