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KIA는 윤영철(7승 4패 4.30)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13일 SSG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후 척추 분리 증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윤영철은 2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지는 상황. 그렇지만 현재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테스트적인 측면이 강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최승용과 홍건희 상대로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우승 확정 이후 끈질긴 맛이 조금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부터 베스트 타선이 아니라는 점도 승부에 영향을 미칠듯. 6.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좌완 투수들의 제구 문제를 남은 기간동안 손을 봐야 할것 같다.
급작스럽게 감독이 경질된 NC는 에릭 요키시(3승 3패 6.2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LG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키시는 LG 상대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한 바 있다. 8월 25일 KIA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상성을 타는 타입인지라 일단 호투의 가능성은 나름 높게 볼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류현진과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식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해 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른건 제쳐두고 류현진을 공략했다는것 자체가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줄수 있는 부분. 8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슬슬 내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우승 확정 이후 KIA의 경기력은 살짝 무뎌진 감각이 있다. 베스트 멤버를 아낄거라는 감독의 이야기도 있고 요키시의 KIA 전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공격이 쉬이 풀리진 않을듯. 물론 NC의 타선이 원정에서 부진한 편이라는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윤영철은 이번 경기에서 테스트적인 의미가 대단히 강하고 KIA의 중간 불펜진은 승리조에 비해서 확실히 위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NC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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