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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EPL] 12월 27일 02:30 애스턴빌라 vs 리버풀

차석관리자 0 465

 

 

◈아스톤빌라 (잉글랜드 1부 12위 / 승패무승패)

에메리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16위였던 리그 순위도 13위까지 올리면서 강등권 추락에 대한 걱정은 당분간 덜 수 있을 듯. 전력 상에서는 밀리고 있으나, 이미 에메리 감독은 상위전력인 맨유를 3-1로 잡아내면서 강팀에게도 성적을 낼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에메리감독의 특징은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중시한다는 점. 맨유전에서도 디테일한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밍스(CB)를 최대한 깊숙하게 배치시키면서 디뉴(LB)에게 자유도를 부여했고, 연쇄적으로 부엔디아(LW / 리그 1골)가 자유로워지는 효과를 보여주었다. 양 윙도 폭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프스페이스에서 움직이면서 다양한 옵션을 공격에서 가져가려는 모습. 상대가 라인을 올려서 후방에서의 압박을 구사했음에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인을 올리는 리버풀을 상대로도 맨유전에서 구사했던 방식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중원 구성은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10번 자리에 서는 선수에게도 넓은 활동량과 전방위적인 경기 영향력을 요구하는 편이라, 여차하면 웅크리는 운영을 구사하기도 한다. 측면 공간을 넓은 활동량으로 3선 자원들이 커버하는 것을 요구하는 빈도가 높다. 리버풀의 측면 역습을 억제하는데도 큰 공간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빈도가 적어, 다득점을 기록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라는 점은 단점이 될 것이다.

 

◈리버풀 (잉글랜드 1부 6위 / 무승패승패)

맨시티에게 2-3으로 패하면서 EFL컵에서 탈락했다. 클롭 감독의 성향 답게 로테이션을 상당히 크게 돌렸는데, 중원에서는 티아고(CM)를 제외하면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엘리엇(CM)과 바세티치(CM)가 나왔고, 밀너(MF)를 우측 풀백으로 돌리면서 아놀드(RB에게 휴식을 주었다. 중원 구성에 고민이 많다. 뎁스가 적은 상황에서 체임벌린(CM), 존스(CM) 등이 부상을 당해 주전 선수들의 혹사가 상당히 이루어졌던 상황. 다행히 케이타(CM)가 지난 경기에서 출전하기는 했고, 헨더슨(CM)과 파비뉴(DM)도 이번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호재. 다만 중원 자원들이 전반적으로 노쇠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비 커버에서는 꾸준히 약점을 보여왔다는 점은 리버풀이 올 시즌 고전하고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드필더진의 노쇠화는 살라(RW / 직전 경기 1골)에게 공격의 대부분을 맡기게 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볼 배급 상황에서도 미드필더진의 폼이 떨어진 모습이 잦았고, 이로 인해 측면 역습에 의존하게 되면서 라인을 낮추는 팀을 상대로는 득점을 만들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자주 노출되기도 했다. 전방 뎁스 부족으로 인해 누네스(FW / 직전 경기 1도움)의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는 것 역시 악재. 에메리 감독이 숙이고 들어올 경우에는 득점을 쉽게 만들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코멘트

리버풀이 우세한 전력인 것은 확실한 상태. 하지만 변수가 상당히 많다. 에메리 감독이 필요 시에는 상당히 웅크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리버풀이 올 시즌에는 중원 배급 문제로 인해 수비적인 팀을 공략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더라도 큰 점수차이로 이기기는 어렵다. 언더(2.5)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리버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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