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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분석

[Bundesliga] 02월 12일 02:30 라이프치히 vs 유니온베를린

차석관리자 0 435

 

 

◈라이프치히 (독일 1부 4위 / 무승승승무)

쾰른과 0-0으로 비겼습니다. 쾰른의 ‘맞불’ 작전이 염려스러웠는지 그동안 쓰던 4-4-2 전형을 쓰지 않고 3-4-3으로 돌린 채로 경기를 치렀는데, 수비적으로는 꽤 성공적이었으나 공격이 생각보다 터지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던 부분. 쾰른은 ‘맞불’ 양상을 보이는 팀이지만, 우니온은 내려서고 역습을 시도하는 팀이라 그동안 쓰던 4-4-2 전형을 다시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일정이 생각보다는 빡빡한 편이라 역압박에 능한 팀을 상대로는 꽤 고전했다는 것이 문제. 압박 능력이 괜찮은 바이언과 쾰른을 상대로는 비겼고, 전력은 약하지만 젊은 연령대를 무기로 에너지 레벨이 높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도 2-1로 겨우 신승을 따내는데 그쳤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동성과 점유율을 동시에 잡는 것이 가능한 타입. 4-4-2를 사용하지만 윙어들이 중앙으로 좁히면서 사실상 4-2-2-2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니온이 올 시즌 파울로 상대의 템포를 끊으면서 수비적으로는 컨셉이 뚜렷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듯. 지난 경기에서 빅찬스 2개를 모두 놓친 공격진의 성과도 훌륭하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 결장자 : 디알로(CB / B급), 은쿤쿠(FW / A급), 굴라치(GK / A급), 올모(AM / A급), 실바(FW / A급), 캄플(CM / A급)

 

◈유니온베를린 (독일 1부 2위 / 승승승승승)

바이언이 미끄러지는 동안 5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1위와 승점 1점 차이로 좁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인츠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고전하기는 했지만, 후반기의 성과는 리그 내에서도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으로 하위권 팀들과 비슷한 팀 컬러를 가진 팀입니다. 다만 베커(FW)가 주축인 공격진의 결정력이 상당히 좋아 롱볼 위주의 공격으로도 훌륭한 효율을 내고 있고,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시바체우(FW)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베흐렌스(FW)가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공격진의 전반적인 폼은 좋은 상태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역습 지향적인 팀이라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능한 팀은 아님에도 늘 득점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팀입니다. 상대적으로 중원 전력과 압박에 능한 팀을 상대로는 약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 해당 단점이 두드러지는 편으로, 올 시즌 활동량과 압박 시퀀스가 좋은 프랑크푸르트와 프라이부르크에게 원정에서 패한 바 있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빡빡한 일정은 변수라고 할 수 있지만, 강한 압박과 활동량이라는 특성을 두 팀과 공유하는 상대라, 원정에서는 다소 단점이 두드러질 수는 있습니다.

 

- 결장자 : 쉐퍼(CM / A급), 부스크(DF / C급)

 

◈코멘트

무승부도 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 라이프치히가 우니온을 상대로 중원 장악력을 가져갈 확률이 높지만, 일정이 꽤 험난한 상황이고 부상자들도 다수 발생한 상태. 공격 효율성도 우니온이 만만치 않은 터라, 라이프치히도 실점 가능성을 어느 정도 열어놓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강하기는 하나, 뮌헨과 쾰른 등 압박 시퀀스가 괜찮은 팀을 상대로는 꽤 고전하던 바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유니온베를린 승

[[U/O]] : 2.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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